춘천시체육회가 봄내포럼과 협약식을 갖고 축구전용구장 춘천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체육회와 봄내포럼은 22일 미래웨딩홀에서 신은철 시체육회장,박진한 봄내포럼 회장,신도선 시축구협회장과 시체육회 직원,봄내포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전용구장 춘천시 유치 기원을 위한 업무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봄내포럼은 지난해 1월 춘천 지역 각계각층 인사 70여명이 모여 만든 단체로 수해복구,자원봉사,장학금 전달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체육회와 봄내포럼은 △축구전용구장 춘천시 건립 유치 범시민운동 전개 △춘천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도모 △생활체육 동호인 및 시민참여 캠페인 전개 △시민사회단체의 협조를 통한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체육회에서는 이번 주 축구,족구 종목단체와 전용구장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한다.이어 시체육회는 50여개 회원종목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축구전용구장 건립 기원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시민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축구전용구장 건립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택시업계의 협조를 구해 택시에 축구전용구장 유치를 염원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또 자전거,산악연맹 등의 협조를 구해 깃발 현수막을 부착하고,중심도로에 지지현수막과 상권가에 포스터 부착 캠페인을 전개한다.봄내포럼은 번화가에서 서명운동을 전개,축구전용구장 홍보물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맡는다.

신은철 시체육회장은 “앞으로 봄내포럼과 춘천에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호흡을 맞출 계획”이라며 “시와도 지속적인 소통해 춘천으로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진한 봄내포럼 회장은 “춘천의 발전을 위해 당연히 축구전용구장은 춘천에 지어져야 한다”며 “춘천 시민들의 축구전용구장 건립 염원을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춘천시는 근화동하수처리장 인근을 축구전용구장 부지로 염두에 두고 강원도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021.02.23.| 강원도민일보 오세현.한귀섭 기자​​